yarn과 npm

yarn과 npm은 둘 다 JavaScript의 패키지 관리 도구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는다.
중요한 점은 간혹 react에서 처음 접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리액트 의존적이라고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런 말을 분명 Redux에서도 한 적이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JS의 패키지 관리 도구이기 때문에
결코 리액트 의존적이지 않고 어떤 라이브러리 혹은 프레임워크에
관계없이 JS 프로젝트에서 사용가능하다.

yarn과 npm은 둘 다 JS 패키지를 관리하고
의존성을 해결하고
프로젝트를 빌드하고 실행하는 데 사용된다.

node.js에 대해서 포스팅할 때
2010년도에 JavaScript에서 npm 생태계가 등장했다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npm이라는 패키지 관리 도구가 등장하고 나서
yarn이 등장한 것이다.

그 말인즉슨 npm의 몇몇 단점이 있었고
그러한 단점을 보안하고자 yarn이 등장한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npm의 단점을 먼저 살펴보고
yarn이 보안한 부분이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쓰게 됐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npm의 단점

npm은 성능 이슈가 있는데 무슨 말이냐면
초기 패키지 설치 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나 프로젝트의 의존성이 많을 경우 npm 설치는 상당히 오래 걸린다.

또한, npm은 종속성 해결에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특정 패키지의 다른 버전이 있다면 이 차이로 인해
의존성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

npm은 초기에 보안 이슈가 있었는데
패키지들을 다운로드 하는 과정에서 보안 위험의 가능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npm은 환경에 따라서 동작이 달라질 수 있는데
프로젝트의 의존성이 호환되지 않을 수 있어 에러를 발생시킨다.

이러한 단점들은 yarn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되었고
yarn은 이러한 부분을 보안하고자 등장했다.

yarn의 이점

yarn은 알고리즘과 병렬 설치를 가능하게 만들어
패키지 설치와 의존성 관리 작업에서 npm보다 빠르게 동작한다.
빠른 속도뿐만 아니라 효율성도 제공하는 셈이다.

알고리즘을 사용한다는 것은 종속성 버전 충돌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도 이점을 가져다 준다.
npm에선 동일 패키지 다른 버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종속성 문제를
의존성 해결 알고리즘을 통해 다루어 충돌을 해결한다.

yarn은 패키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보안 검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패키지만 골라서 설치한다.
요즘 npm도 보안을 강화하고 있지만
yarn은 초기부터 패키지 검사를 수행해왔고 안전성을 강화해왔다

yarn은 npm보다 더 많은 명령어와 옵션을 제공하고
작업을 병렬로 처리하면서도 일관성 있는 동작만을 제공해
프로젝트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호환성을 향상시킨다.

npm보다 yarn만을 사용해야하는가 ?

절대 그렇지 않다.
npm의 역사가 yarn의 역사보다 길다는 것은
그만한 이점이 존재한다는 의미기도 하다.
npm은 Node.js의 패키지 매니저로서
Node를 설치하면 기본 내장이 되어있어 별도 설치가 필요없고
yarn은 추가로 설치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npm은 5버전부터 yarn과 비슷한 프로젝트 트리 구조를 갖는데
모든 종속성이 프로젝트 루트에 설치되었던 전과는 달리
의존성이 보다 체계적인 구조로 설치 돼 프로젝트 구성의 가독성이 높아졌다.

npm은 npx를 제공해 전역 설치를 하지 않아도 패키지를 실행할 수 있다.
npm registry도 npm의 기능으로 패지키 레지스트리를 운영해
레지스트리에 등록 된 상당한 오픈 소스 패키지들을 검색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점은 아니겠지만
npm은 오래 사용된만큼 사실 개발자들의 선호도나
신뢰도가 yarn에 비해 높은 편이라고 알려져있다.